‘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 양산시립 박물관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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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양산시립 박물관은 13일 수요일 3·1 만세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양산지역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자료 200여 점을 모은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일권 양산시장 및 윤영석 국회의원, 서진부 시 의장, 국·공립 박물관장 등 박물관 관계자, 각계 기관장 및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특별전에서는 3·1 만세 운동이 양산지역까지 전개할 수 있었던 과정을 총 4부로 소개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양산의 만세운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샌드아트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또한 일제 수감 인물 카드를 벽면에 부착하여 감옥을 재현했으며 김구 선생 유묵 써보기, 태극기 스피너 만들기, 3·1운동 당시 태극기 목판 찍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를 통해 통도사가 3·1 만세 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이 밝혀졌다.”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지역에 접목시킨 독립운동 거리와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양산의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특별 전시회는 오는 6월 2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그 밖의 특별 전시에 대한 문의사항은 학예 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