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상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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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정용진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가야 역사 문화 환경 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해교육지원청과 김해서중 이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야 역사 문화 환경 정비 사업 구역 내 노후되고 협소한 김해 교육지원청을  2021년까지 경남개발공사가 소유한 학교용지인 구산동 1075번지로 이전하고 김해서중은 2022년까지 중학교 신설이 필요한 주촌면 선지리 산 68번지로 이전하는데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경상남도교육청은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이전 예정지 매입과 시설공사 추진을 지원하고 시는 2020년까지 현 교육지원청과 김해서중에 대해 보상을 완료해 이전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 제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원활한 이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가야 시대의 대표 사적인 구지봉과 대성동 고분군을 역사적 환경으로 복원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역사 문화 교육의 장소로, 시민들에게는 부담 없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2천 년 가야 왕도 김해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해 김해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