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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 박물관은 오늘 15일부터 2월 10일까지 올해 첫 번째 기획전시인 ‘출향 - 망사리에 묻은 기억'을 기획전시실 Ⅱ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제주도 출생으로 울산에 정착해 살았던 한 해녀의 물질 도구 전시와 함께 삶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오늘 15일 기획전시실 Ⅱ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전시 상영 영상 제작자인 신미정 작가 및 이익주 한신대학교 교수와 함께 하는 뮤지엄 토크가 열려 이주민의 삶과 정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전시회에서 상영되는 ‘출향—망사리에 묻은 기억’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울산에 정착해 살았던 한 해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상으로 타지인으로서 일제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 그리고 산업화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고단한 삶의 기억을 담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공업화 과정 속에서 ‘살아가기’보다는 ‘살아남기’에 가까운 인생을 살아야 했던 한 인물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영상이다. 


이에, 이상목 울산 박물관장은 “이번 기획전이 일반적인 박물관 전시에서 벗어나 한 점의 전시물을 보더라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 박물관 기획전시실 Ⅰ에서는 오는 2월 24일까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방어진, 파도와 바람이 들려주는 삶의 노래’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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