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이 연재됩니다.)
2편, 출국 - 붉은 영웅의 도시 울란바토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는 몽골어로 ‘붉은 영웅’을 뜻한다.
과거 독립 운동과 인민 혁명 운동 과정을 이끌어 내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중심지인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 정도 되는 약 150만 명 정도의 인구가 몰려있는 대도시이다. 오늘도 우리가 묵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의 사장인 소욜록의 5살 난 아들이 바지도 입지 않은 채로 온 집을 뛰어다니며 놀고 있다. 이제 말문이 트인 건지 계속해서 뭐라 말은 하는데 도무지 알아 들을 수가 없다. 소욜록 역시 아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단다.^^

오늘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빵과 계란으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울란바토르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다. 나갈 준비를 하던 중 벌써 첫번째 위기에 봉착 했다. 도착 날부터 간질거리던 목에 통증이 오더니 온 몸에 열까지 나기 시작한 것이다. 일단은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숙소에서 몽골 투어를 알아보며 쉬기로 결정했다. 몸 져 누워버린 내가 안타까웠는지 소욜록은 고기 덮밥을 만들어 기운 차리라며 전해 줬다. 맛은 좋았으나 고기가 목에 넘어가지 않아 먹는 둥 마는 둥… 결국 엄봉이가 거의 다 먹었지만 신경써서 음식을 해 준 그 마음이 너무도 따뜻하고 감사하다. 약을 먹고 좀 더 쉰 뒤 어느 정도 회복 되자 다시 나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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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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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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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3화 연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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