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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산 부품 수급이 어려워진 현대 자동차가 국내 7개 공장의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 4일부터 제품 생산이 중단됐으며, 오는 7일부터는 현대차의 모든 생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게 된다.
현대차의 국내 부품 업체가 중국 공장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부품은 자동차 종합 배선장치인 ‘와이어링 하니스’로 현재 국내 재고 물량은 바닥이 난 상태이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 조립 시 차량 바닥에 혈관처럼 깔아야 하는 부품으로 국내 업체 중에서는 쌍용차가 가장 먼저 해당 제품 재고 부족으로 지난달 말 셧다운을 선언했으며, 현대차도 부품 재고 절벽에 부딪쳐 2월 4일 최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생산 공장인 울산 5공장 1라인의 가동을 중지하고 7일부터는 국내 모든 공장이 문을 닫는 셧다운에 들어간다.
자동차 업계는 중국 공장이 예정대로 오는 9일 공장 가동을 재개하더라도 국내로 부품이 공급되는데 5일가량이 소요되므로 현대차가 이 기간 조업을 전면 중단할 경우 6000억∼7000억 원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공장 휴업을 연장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자동차 생산에도 막대한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 생산시설을 갖춘 협력사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에서도 모하비, 쏘렌토 등을 생산하는 화성공장과 셀토스, 쏘울 등을 생산하는 광주공장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결정해 이 여파로 완성차 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백승섭 기자 ynyh-bs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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