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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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촉진을 위한 ‘2020년 통상 지원 시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중점 둔 ‘2020년 울산시 통상 지원 시책’은 4개 분야 21개 사업, 599개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올해 울산시는 수요자인 수출 기업의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수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시 지정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10개사)에 대한 수출 역량 강화 사업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7회 12개국 56개사),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6회 40개사, 개별 별도) 등을 지원하며, 동남권 조선기자재 수출 상담회, ‘울산 엑스포트 플라자(Ulsan Export Plaza) 2020’을 개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내수 위주의 수출 초보기업, 수출 유망 기업, 수출 강소기업이 중견기업 수준의 수출역량을 갖추도록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울산을 대표하는 수출 선도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그 외에도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및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 지원,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 가족 수출 도우미 지원 사업 등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울산시와 수출 지원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통상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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