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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이 연재됩니다.
- (해외)허정연 기자

15편, 험블리 세계 여행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시베리아의 진주라 불리는 바이칼 호수에서 흘러 나온 유일한 강인 앙가라 강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인 이르쿠츠크는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들이 유럽의 모습과 닮아 있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써 ‘시베리아의 파리’ 라고 불리기도 한다.  숙소를 나서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이르쿠츠크 시내를 다녀 보기로 했다. 거리에는 오래돼 보이면서도 예쁜 문양들과 커다란 창이 나 있는 집과 건물들이 늘어 서 있다. 마치 공연장의 무대 세트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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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길을 따라 조금 걸어 나오니 점점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고 곧 큰 중앙 시장이 나와 우리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마치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처럼 각종 재료들과 수많은 상품들과 활기찬 시장의 분위기가 정겹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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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시장에도 중간중간 먹거리가 많이 있듯이 이 곳에도 먹을만한 곳들이 있다. 그 중 가장 내 입맛을 사로잡은건 샤우르마(щаурма)와 크바스(квас)! 터키의 케밥 처럼 얇은 빵 속에 고기와 각종 야채들, 맛있는 소스를 듬뿍 뿌려 돌돌 만 후 겉을 살짝 구워 바삭하게 나오는 샤우르마는 이곳에 있는 동안 매일 사 먹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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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1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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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16편 연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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