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연재됩니다.


- (해외)허정연 기자 


112편, 험블리 세계여행 - 달콤한 도시, 브뤼셀 2


한국관광공사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 해외여행객은 2,0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된다. 글로벌 시대에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세계여행! 우리의 이웃일 수도 있는 울산의 신혼부부(애칭: 험블리)가 무기한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그들의 세계여행기를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알찬 정보와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달콤한 도시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져 있는 벨기에의 베네치아 라고도 불리는 도시 브뤼헤(Brugge)에 도착했다.


12세기 이후 플랑드르 지역의 중심이 되었고 13~14세기에는 수입항을 통한 원활한 교역으로 상업의 중심지를 이루기도 했지만 15세기에 이르렀을 때 즈웨인만의 토사가 퇴적되어 해안에서 10km 떨어진 내륙 도시가 되었고 상업 중심지도 안트베르펜 이라는 곳으로 옮겨졌다가 19세기 말 운하 개통에 의해 다시금 무역 도시로 부흥하게 되었다고 한다.



브뤼헤 시내 중심에 숙소를 잡고 싶었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한 우리는 브뤼헤에서 해안 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데한(De Haan)이라는 마을에 짐을 풀었다. 작고 아름다운 해안가 마을인 데한은 이 곳 사람들의 휴양지로도 많이 찾는다는 곳이지만 휴가철이 끝나 사람들이 많지 않은 11월의 이 마을에는 지은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빈집들이 새로운 여행자들을 기다리며 깔끔하게 단장 되어 있었고 이에 우리 역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었다.



20세기 초에는 유일한 18홀 골프코스로도 유명했으며 1933년에는 독일 나치를 피해 떠난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미국으로 망명하기 전 약 6개월 간 숨어 지냈던 곳이기도 하다.


여름 휴가철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을 해변가와 주변 건물들은 그들이 떠나 텅 비어 있는 지금은 어쩐지 쓸쓸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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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11월 1 114편 연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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