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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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영덕군은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지품면 낙평리에 만세운동 발상지임을 알리는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희진 영덕 군수, 김수용 (사)영해 3.18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회장, 김은희 영덕군 의회 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인 김세영 초대 목사의 후손 김옥경 씨와 김정훈 씨, 고 권태원 사관의 후손 김칠현 씨, 김혁동 독립유공자의 후손 김성년 씨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비문을 직접 쓴 초당 이무호 선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지품면 낙평리는 작은 시골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특히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을 추진한 최초의 인물인 김세영(金世英)은 예수교 북장로파 교회의 도움을 받아 평양신학교로 유학을 가던 길에 서울에서 만세운동을 직접 목격한 후 유학을 포기하고 고향 영덕으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1919년 3월 12일 낙평동 교회에서 구세군 참위 권태원(權泰源)을 만나 만세운동 상황을 알리고 영덕 만세 운동 전개를 적극 제의했으며, 이 외에도 김혁동, 이상화, 정규화, 남효직 등이 낙평리 사람으로 이들과 함께 시위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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