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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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지난 18일 2019년 경상남도 문화예술 기획지원 공모사업에 ‘진주 풍류 노리 교방 樂’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시와 한국예총 진주지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로 전승되고 있는 교방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지역 문화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재발견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국예총 진주지회는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진주 민속예술 보존회, 경남역사 문화연구소 진주향당 등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기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문화브랜드를 매년 발굴하여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과 지역주민의 문화 주도권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방 밥상 인성 캠프, 교방 로드 위의 문화·인문학교, 현대를 입은 교방문화, 진로탐색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오는 5월 2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18회 진주 논개제에서 새롭고 재기 발랄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 청소년들이 논개와 의암별제 속 숨은 진주교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한편, 교방문화는 근현대사를 거치면서 그릇된 인식 확산으로 문화 예술적 가치가 폄하되어 왔다는 평가가 제기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독특한 진주교방문화의 미래가치 재인식과 새로운 지역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노력들이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독창적인 진주만의 문화유산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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