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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는 동북아 해양수도 조성의 기반이 되는 해운·항만물류산업 관련 청년 일자리 확대 및 기술 창업 확산을 위해 부산 항만공사, (재)부산테크노파크 등과 창업 아지트를 조성해 운영한다.
시에는 현재 다양한 창업 관련 지원 기관과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으나 유럽 최대 항만인 로테르담의 Port XL과 같은 해운·항만물류부문에 특화된 전문기관과 지원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항만공사와 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싱가포르와 로테르담 등 현장조사를 통해 해운·항만 산업의 신규 창업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원전략을 마련해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시가 조성하는 해운·항만산업 창업 아지트는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 내 예비 창업자(기업)를 위한 지원 공간과 테스트 베드 등을 조성하고 매년 20명(또는 20개 기업)에 대해 기술 컨설팅과 수요기업 매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아이템 및 사업 계획에 대한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정규삼 항만물류 담당관은 “해운·항만산업에 필요한 미래 신기술 개발과 좋은 일자리의 확대를 위하여 부산 항만공사,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창업 아지트를 효과적으로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청년창업을 더욱 확대해 시민이 행복한 해양수도 부산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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