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이 연재됩니다.
- (해외)허정연 기자
32편, 험블리 세계 여행 - 기분 좋은 시작! 아제르바이잔 바쿠
대통령 이름을 딴 이 공항은 영토 분쟁 때문인지 입국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또 자주 바뀐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입국 절차는 너무도 순조로웠고 비자는 도착 시 1인 20달러로 구매 가능하며 이른 새벽 시간에 도착 했지만 24시간 운영으로 문제 될 건 없었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일사천리로 비자를 받고 입국심사까지 수월하게 마친 후 드디어 바쿠에 입성 했다. 바쿠 공항은 새로 지은 듯 모던한 디자인과 깔끔한 모습의 작은 인천 공항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공항 버스가 24시간 운행하지만 예약해둔 숙소로 가기엔 너무도 이른 시간이어서 일단은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다행히도 24시간 동안 열려 있는 패스트푸드점과 와이파이로 바쿠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 보며 편히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전 6시가 넘어 가니 공항 밖이 서서히 밝아 오며 금새 환해졌다. 일단은 예약해 둔 호텔로 이동 해 그 곳에서 대기 하기로 했다. 공항 버스를 타기 위해 밀려드는 택시 기사들을 뿌리치고 공항 밖에 있는 바쿠 카드 자판기로 직행 했다. 열심히 일하는 택시 기사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우리도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으니… 바쿠 시내 교통 및 공항버스도 이용이 가능한 바쿠 카드는 카드 비용 2마낫에 원하는 만큼 요금을 충전해서 사용한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view.php?no=1457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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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34편 연재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