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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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에서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의 ‘차량 이동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환자의 조기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시 보건소는 드라이브 스루 운영을 통해 현재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단계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1인당 최대 1시간 이상 소요되었던 검체 채취 대기시간을 10분 안팎으로 줄였다.  


또한, 코로나19 검사 예약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카라반 음압 진료실에서 대기하도록 하며,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의 약 처방을 대신 받아주는 등 노출 범위와 이동 범위를 최소화하여 혹시 모를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원스톱으로 모든 업무 처리를 대행하고 있다. 


능동감시자의 경우 1일 2회 전화 모니터링을 시행해 증상 여부를 매일 체크하고 있으며, 격리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운영되는 문경읍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대한 실외 방역도 매일 시행하는 등 방역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마른 기침,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문경시 보건소(054-550-8208)에 먼저 연락해 상담을 받은 후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안내를 받을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모임을 자제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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