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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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이 '한지리필 마스크'라는 가짜 마스크를 판매해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가짜 마스크는 일반마스크에 호환 가능한 한지필터를 붙여 사용하는 마스크로 한지필터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효율적 마스크라고 광고했다. 


120만 개의 한지리필 마스크를 공영홈쇼핑에 유통한 정동산업은 현재 부산 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공영홈쇼핑은 판매를 중단하고 이 제품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들에게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 판매처인 공영홈쇼핑에서 가짜 마스크를 팔았다는 것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인증 사실 확인도 없이 무분별하게 마스크를 판매한 공영홈쇼핑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TV 방송이 아니라 공영쇼핑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 상품이다. 우리는 제조사가 아닌 중간 유통업체(벤더)와 계약했다.”라며 “수 백 개의 제조사가 온라인몰에 입점하기 위해 내놓은 시험성적서를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없다. 우리도 속은 것이다. 우리도 제조사에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백승섭 기자 ynyh-bs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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