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업체 의무계약 우선 검토제 시행으로 건설경기 살리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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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난해부터 지역 업체 보호와 건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 의무계약 우선 검토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 발생한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에 따른 지역 건설경기의 급격한 침체로 건설 업체의 어려움이 예상되자 구미시는 자금의 조기 집행 시행과 발주한 수의계약 공사 84건을 100% 지역 내 우선 입찰 및 계약으로 체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2월 김화진 대한 건설협회 구미시 협의회장 및 임원진, 곽병철 전문건설협회 구미시 운영위원회장과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여 건설업체 건의사항과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건설경기 침체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인들의 건의사항 중 구미 건설경기가 침체됨을 강조하면서 관내 업체 우선 계약 시행을 보다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이에 “형평성, 업체별 계약 횟수 제한 등을 고려하고 수의계약 방식 개선,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를 우선 선별하여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권고할 것이다.”라고 답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구미시 건설교통 국장도 “관외 업체와 계약된 공사건도 종별, 세목별 구분 발주를 요청하여 가능한 구미시 업체와 계약토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