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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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중앙부처로부터 정신건강 전문요원을 추가 지원받아 그동안 진행하고 있던 통합심리지원단을 확대 편성하고, 24시간 상담체계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106명의 정신건강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은 그동안 일반 시민 및 격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심리 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이번에 확대 개편된 대구통합심리지원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가 급증함에 따라 24시간 상담체계를 지속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불안증을 겪고 있는 확진자‧격리자‧가족에게 심리지원 첫 개입 문자를 발송하고 전화로 심리 상담을 시행하며, 격리 해제 후에는 대면 상담,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 연계 등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입원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의 불안정한 심리를 완화시키기 위해 격리 기간 동안 생활수칙, 코로나19 대응법 안내, 고위험군 1:1 모니터링 등을 진행해 보다 밀접한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그 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불안감 및 긴장 완화를 위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안내해 주고 정도가 심한 경우 사후관리 및 정신 의료기관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훈 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장은 “감염병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불안감과 약간의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굳이 두려워하거나 감출 필요가 없으나, 일상적인 생활이 방해될 정도로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심리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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