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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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정글돔(거제식물원)이 개장 후 열흘 만에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변광용 거제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지난 주말 정글돔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람객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거제시가 4년 반 동안 공들여 개장한 정글돔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로 커다란 바위 암석원과 폭포를 비롯하여 3백여 종 1만 그루의 열대식물로 꾸며져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 중이다. 식물 문화센터는 올 7월 착공 예정으로 관람객 편의 시설인 열대과수 전시장, 체험장, 카페, 매점 등이, 키즈 어드벤처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정글돔으로 들어오는 왕복 2차선 도로는 현재 양방향 교행은 가능하나 주말 등 방문객이 몰리는 혼잡시간에는 교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보고에 도로 양쪽 구거 위를 덮어 도로 폭을 넓히고 지방도 1018호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도 심도 있게 검토하도록 지시하고 이어 식물 문화센터(카페테리아)와 키즈 어드벤처 부지를 둘러보며 “관람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돔과 이질감이 없도록 신경 써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설 연휴와 주말 동안 약 2만 5천 명의 방문객이 몰려 주변 둑방길 양쪽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혼잡했다는 이야기에 “도로변 일부 부지를 매입해 제2주차장을 조성하거나 하천 쪽으로 철판을 깔면 주차장 확보에 더해 도로 확장 등 2중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다각적인 방향으로 검토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식물원 주변 배수시설을 살펴보며 침수 문제도 지적하고 관람객을 따라 들어간 매점을 둘러보며 “문화센터 준공 전까지는 이곳만 사용할 수 있는데 공간이 좁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라며 “가능한 범위에서 증축 등으로 규모를 확충하고 인테리어를 정비해 관람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라고 전했다. 덧붙여 “봄철 관광객들이 더 몰리게 되면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가 심각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편의시설 정비, 도로, 주차장, 침수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라.”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연간 250만 명이 정글돔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식물 문화센터에 더해 쉼터, 도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여 관광객이 보다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송재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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