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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석준 시민행정국장 주재로 ‘설 명절 종합 안정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12개 반 148명의 인원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한 수송 지원, 관광활성화 추진, 소외계층 지원, 명절 물가 안정관리, 비상진료체계 확립, 환경정비 등 주민불편 해소,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재난안전 관리 강화 등 8개의 중점 추진 사항을 정하고 세부대책을 세웠다.
명절 연휴 전까지 주요 시가지 및 대로변에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진행하고, 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또한 설날인 25일과 공휴일인 26일을 제외하고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동국대 경주병원 등 5개 병원에서 24시간 응급 진료와 34개 당직의료기관, 54개 당번약국을 운영하며, 비상진료 병원과 약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설날 연휴 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대릉원, 동궁원 등을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설날 당일 양동마을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교촌한옥마을에서는 25~26일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설맞이 국악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석준 시민행정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휴 기간 동안 경주를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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