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통·추억·즐거움이 함께하는 ‘논두렁 축구대회’ 참가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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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오는 2월 15일, 16일 양일간 평사리 들판 특설경기장에서 논두렁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하동군과 하동 주민 공정여행 놀루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겨울을 녹여 버리자’, ‘동심을 되찾아 오자’, ‘들판을 땀나게 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내·외국인 총 10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는 남성부, 여성부, 혼성부, 초중고부 등 모두 6개 부문에 팀당 선수는 7명이며, 오는 2월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7만 원이며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3만 원을 돌려준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구분 없이 20분이며 짚풀공예로 만든 전용공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한다. 시상금은 각 부문 우승 50만 원, 준우승 30만 원, 3위 10만 원이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놀루와 홈페이지(www.nolluwa.co.kr) 또는 전화(055-883-6544)로 신청 가능하다.

‘구단주’ 모집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행사 경비가 마련되며, 1구좌 1만 원부터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구단주를 모집해 행사 경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단주는 놀루와의 특별 행사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100구좌 이상 구단주는 놀루와 명예조합원으로 위촉되어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조문환 놀루와 대표는 “요즘 우리나라 축제들이 획일적이며 너무 상업적이어서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라며 “전통·추억·즐거움이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