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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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추진한 ‘환승센터 구축 사업’이 지역 교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2020년도 국비 62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환승센터 구축 사업은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 시설 정비 사업’과 ‘태화강역 환승센터 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먼저, 울산역 이용자들의 환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 시설 정비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국비 신청을 하였으나 복합환승센터와 인접하지 않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해 전액 시비로 추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출범한 광역교통업무 전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서 환승센터를 정책적 지원 사업으로 판단해 타 도시 지원 사례를 검토하며 논리를 개발, 기재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여 총 사업비 497억 원의 30%인 149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30억 원을 지원받은 후 2022년까지 연차별로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시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화강역 환승센터 사업’은 2020년 신규 사업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이용자들의 원활한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현재 버스, 택시 등 분산되어 있는 교통수단 환승 공간을 태화강역 역사 신축을 중심으로 한 곳에 모아 환승 주차장, 버스 회차 시설, 충전시설 설치 등 환승 체계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총 10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32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승센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고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점과 다른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환승센터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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