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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일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36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 열려
(부산)천하정 기자 = 해운대구에서는 2018년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3월 2일 오후 4시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36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를 개최한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F17475A98D05B0B)
▲ 사진 = 해운대구청 사진 참조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는 행사 개최 때마다 관광객을 포함한 유동인구 수만 명이 몰리는 전국을 대표하는 정월 대보름 민속문화관광축제이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될 예정이며 월령 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 흥미로운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행사는 오후 4시 해운대구청 앞 열린 정원에서 ‘온천 전설’이라는 무용극을 시작으로 구청에서부터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화려한 거리 행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가 시작되고 5시 55분이 되면 해운대의 여덟 가지 풍경이라 불리는 ‘해운 팔경’ 중 하나로 먼바다에서 만선을 하고 갈매기의 환영을 받으며 오륙도를 지나 해운대로 돌아오는 어선들의 풍경을 뜻하는 ‘오륙귀범’의 모습도 재현해낼 예정이다.
달집에 불을 피우기 전 새해의 소망을 담아 달집 앞에 제를 지내고 달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오후 6시 37분 밤하늘에 뜬 밝은 달처럼 달집에 화려한 불을 지핀다.
달집이 뜨겁게 타오르면 한복을 곱게 입은 여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무형문화재이자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 무형유산인 ‘강강술래’를 영남지방의 유일한 강강술래단 ‘해운대동백강강술래단’이 직접 공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환하게 떠오른 대보름 달 아래에서 흥겨운 풍물패 장단에 맞추어 대동놀이를 남녀노소 관광객을 막론하고 함께 즐기며 대미를 장식하며 막을 내릴 전망이다.
이 행사는 (사)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