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사천)백승훈 기자 = 요즈음 예고없는 자연재해에 의한 대규모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지난 10월 25일 오후 2시 경남도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불시 긴급구조 통제만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21개 기관 및 단체 283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인근에 발생한 지진에 의한 건물(삼천포체육관)붕괴와 그로 인한 내부 화재를 재난사고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그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되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실시하였다.

이런 재난상황을 긴급히 수습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공조체제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으로 요구조자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현장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지휘차량에 설치된 ‘상황관제 모니터’로 현장정보를 공유하는 등 재난현장에서 입체적인 지휘통제로 신속한 구조 및 상황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첨단 IT기술을 전 훈련 과정에 접목시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 사상자 통계관리 및 현장 활동 대원의 안전관리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 하도록 했다.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앞으로의 재난은 우리가 상상하거나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대규모 복합재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력을 통한 합동훈련으로 수습대응”이라며, “민․관․군의 협력으로 조기 수습 지원체계를 확립해 대형복합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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