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동화작가 전이수, 작은 동화 작가가 그린 큰 울림 "사랑은 불가능도 가능케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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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전이수의 근황이 새롭게 공개되며 많은이들의 가슴을 또한번 따듯하게 적셨다. 

사랑은 불가능도 가능하게 한다 -전이수- (사진출처 = SBS영재발굴단 캡쳐)

지난해 시창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던 전이수. 전이수는 이미 3권의 동화를 발간한 동화작가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전이수의 작품에 대해 "어떻게 (저 나이에) 이런 것을 표현할 수 있나, 상상력이 끝이 없다"며 극찬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 다시 만난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는 자신의 4번째 책을 발간한 소식을 전하며 "45개의 글과 그림이 모여서 책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 인터넷 공모전에 당선되어 매주 그림을 공개했던 전이수. 높은 완성도의 작품들이라 책으로 발간되게 된 것이라 운을 뗐다.

이수의 그림과 글을 읽은 독자들은 "글과 그림에서 전해져 오는 따뜻한 느낌을 받으며 마음이 자연스럽게 치유됐다. 이수의 이 예쁜 마음들을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며 이수의 글과 그림에서 따뜻하고도 큰 울림을 받았다며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전이수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 "나에게 그림은 하나의 표현일 뿐이다. 언어처럼. 느끼는 걸 그리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든 작품도 있었다. 

바로 사자와 사슴이 다정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있는 그림에 전이수 작가는 “이 그림의 제목은 ‘사랑’이다. 사자는 사슴을 잡아먹는다. 이 그림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사랑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금껏 늘어난 전이수 작가의 작품 수 만큼이나 그의 표현력과 상상력 또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풍부해져 있었다. 

최근 전이수는 부모님과 함께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학교를 그만둔 것에 대해 전이수는 "지금 제가 당장 배우고 싶은 걸 배울 수 없고 가족들과 있는 시간이 적어서 학교에 안 다니고 있다. 학교에 다니지 않아서 불안한 점은 없다. 과목의 제목이 다를 뿐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전해 10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해질 정도로 성숙한 모스블 보였다.

아침이면 전이수 작가는 엄마를 도와 아침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입양을 통해 가족이 된 막내 동생 유정이의 등교까지 도우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동생 유정이의 등교를 돕고 집으로 돌아와 전이수 작가는 밤이 깊어질 때까지 그림을 그렸다. 이수가 완성한 작품은 ‘엄마의 마음’. 이 그림에 대해 “유정이가 특수학교에 다니는데, 거기에 어떤 엄마가 형을 들어가라고 하고서 한참을 뒤에서 바라봤다. 그 형은 시각장애인이라 지팡이로 바닥을 툭툭 치면서 길을 갔다. 학교가 아니라 그 형 혼자 걸어가야 할 인생길이라고 생각했을 때 뒤에서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고백해 패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10세의 어린 동화작가 전이수가 자신의 생각을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인 '그림'은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고도 깊은 마음을 가진 순수한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아닐까.

사람들이 전이수 작가의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고 큰 울림을 전해 받는것, 그것이 전이수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어 자신의 생각을 더욱 솔직하게 표현 할 수 있는 그림 작가로 거듭나게 하지 않을까.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동화책을 보고도 이런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전이수 작가님 승승장구 하세요" 등등 반응을 보이며 어린 동화작가 전이수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