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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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천하정 기자 = 기디언즈 오브 갤러시1,2,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독보적인 색채를 더했던 감독 제임스 건이 소아성애와 강간에 대한 무개념 적인 트윗 발언으로 디즈니로부터 마블 스튜디오에서 해고된 이후 가오갤(이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했던 배우 일명 `가오갤 크루` 가 SNS에 제임스 건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작성해 올려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크리스 프랫 (Chris Pratt) 인스타그램 캡쳐)


앞서 제임스 건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겼던 페도필리아와 강간에 관한 농담을 올렸고 한 보수 웹사이트 THE DAILY CALLER 에서 재조명되면서 알트-라이트/극보수 주의 운동가이자 음모론자 MIKE CERNOVICH가 이를 바탕으로 할리우드에 소아성애자들의 네트워크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큰 논란을 예고했다.


결국, 해당 사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디즈니 앨런 혼은 "제임스건의 트윗들은 옹호할 수도 없으며 스튜디오의 가치관과도 결코 성립될 수 없다."라며 그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에서 해고하겠다 밝혔다.


제임스 건이 상식 밖의 언행으로 질타를 받은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012년 그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감독에 내정되었을 때에도 그는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제임스 건 트위터)


제임스 건은 자신의 블로그에 23011년에 올린 `가장 섹스하고싶은 수퍼히어로`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진행하면서 여성 혐오와 게이 혐오적인 맥락이 섞여 있는 글을 게재해 큰 비난을 받았고 이때도 해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여론의 큰 질타를 받았다.


당시 논란이 일자 제임스 건은 이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과거 그의 부도덕했던 발언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해고 통보를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디즈니와 마블 측에서 다루고 있는 극의 스토리나 극 중 캐릭터를 총괄하는 감독자리에 소아성애 발언, 강간, 여성혐오 등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일삼으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지만 가오갤 크루들의 성명서 내용을 종합해보면 "그는 원래 좋은사람이다, 과거의 실수가 있었을 뿐" 같은 맥락의 내용으로 그를 옹호하고 있어 팬들은 공분하고 있다.


그들의 성명서를 본 한 마블팬은 "제임스건이 개인적으로 배우들에게 얼마나 잘해줬고 좋은 사람이었는지를 떠나서 적어도 소아성애 여성혐오 트윗을 밥 먹듯이 쓴 사람이 디즈니에서 일 할 수는 없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한 팬은 "진짜 제발 누가 용기를 내서 젬검이 협박한 게 맞다고 말 좀 해줘 진짜 가오갤크루 전부가 (제임스 건 옹홍에) 동의하는 거 맞아?"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스틸컷)


한편, 일각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프랜차이즈 자체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성명서에 사인한 배우는  '가오갤 크루' - 크리스프랫 : 스타로드(피터 퀼)역- 조이 샐다나 : 가모라 역- 데이브 바티스타 : 드랙스 역 - 카렌 길런 : 네뷸라 역 - 브래들리 쿠퍼 : 로켓 목소리역 - 숀 건 : 크래글린 역 - 빈 디젤 : 그루트 목소리 역 - 폼 클레멘티예프 : 맨티스 역 - 마이클 루커 : 욘두 우돈타 역이 "We fully support James Gunn" (우리는 제임스건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라고 시작하는 성명서에 서명하며 제임스 건을 옹호하는 뜻을 모은것으로 밝혀져 팬들은 더욱 크게 공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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