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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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천하정 기자 = 제주 구좌읍 세화리 세화항 인근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다 편의점에 간다고 나간뒤 실종된 여성 최모(38)씨의 행방이 엿새째 오리무중인 가운데 실종되기 직전 CCTV 영상까지 공개됐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있다.



(SBS뉴스 유튜브 화면 캡쳐)


CCTV 속 실종 여성은 먼저 유리병에 담긴 음료수를 계산대 위에 올려놓고 잠시 자리를 떴다. 그 사이에 다른 남성 손님이 계산대에 왔고 먼저 계산을 했다. 뒤이어 계산대에 도착한 이 여성은 남성 손님이 계산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 이 모습이 실종 수배 전단에 사용됐다. 


실종여성은 세화항 인근 편의점에 들러 소주1병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한 점은 실종여성 최 씨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간것이 아니라 방파제 쪽으로 갔다는 점이다.


경찰은 최 씨가 사라진 다음 날인 26일 오후 3시께 세화항 방파제 인근에서는 최 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슬리퍼 한쪽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남편이 최 씨와 저녁식사 자리와 캠핑카에 돌아와서 두 차례 음주를 했다고 얘기한 정황을 미뤄 실족사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실족 등 사고 가능성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범죄 가능성 여부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사고와 범죄 두 가지 방향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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