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 메르스 증상 보이자 스스로 격리 대처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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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천하정 기자 = 부산에 사는 20대 여성이 중동기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가운데,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자신을 격리 대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눈길을 끌고있다.

(위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부산시는 A(25, 여)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30일 오후 늦게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오늘(31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근무하다 휴가차 지난 26일 귀국했다.

이후 28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증세가 나타나자 메르스 증상임을 자각하고 스스로 자신을 격리시켜 더 큰 피해를 막고자 했다. A씨와 접촉이 있었던건 A씨의 가족들 뿐 이라거 밝혔다.

이후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B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격리 조치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메르스 확진 환자 186명, 사상자 38명이 발생하며 메르스 사태로 큰 신음을 앓았다.

당시 메르스 2차 감염환자가 병원을 전전해 바이러스를 전파해 메르스가 쉽게 확산됐던바 이번 메르스 의심 환자인 A씨의 빠른 대처방법으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