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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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지예 기자 = 지난 7월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이 나간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캡쳐


방송은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이라는 제목으로 편성, 보도되었다. 성남시 국제마피아파, 코마트레이드, 이재명, 은수미와의 관계를 파헤치면서 이재명 도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파 변론을 맡았다는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1일 이 지사가 담당 PD에게 “이재명 경기지사입니다. 통화 좀 부탁드릴께요”라는 문자를 보내오며 직접 전화를 걸어 이 지사와 통화를 한 장면을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지사는 담당 PD와 전화통화가 연결되자 웃으면서 “혹시 여성분인신가 했더니 아니시군요”라 말했으며 이에 PD는 “네 저 남자 PD입니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일단은 우리 이 피디님한테 미안한데, 위쪽에 전화를 좀 해가지고 죄송하다. 원래 제가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인데. 제가 뭐 말씀드린 건 빼달라 이런 얘기가 아니었고, 팩트를 좀 철저히 체크해주면 좋겠다는 점 하나였다”고 말하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권력자가 당사자도 아닌 그 상관한테 전화하는거 자체가 억압이고 통제인 거지” “여자냐고 왜물어보냐 여자면 또 욕하게?” “강약약강의 표본, 여자피디였으면 백퍼 욕했다” “상관한테 왜 연락해서 알아보냐” “윗선은 이재명이 전화해서 뭐라고 했는지 자세히 공개해라” 등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방송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폭이 아닌데 억울하게 구속되었다”며 “20년간 수천건의 수임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소액인 점을 무시하고 오로지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심정을 밝히며, 방송이 나갈 여파를 걱정하는 듯 각종 의혹에 대해 변론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재명과 함께 은수미 시장 역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당시 성남시장은 현재 경기도지사인 이재명이었고, 현재 성남시장은 은수미이다. 이처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은수미 시장은 과거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은수미 시장 역시 코마트레이드와 성남 국제마피아파로부터 차와 기사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으로 인해 현재 수사를 받고 있어, 성남시의 자료 비공개 방침은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일 년 전 파타야 살인사건을 지금까지 추적한 것처럼 앞으로도 성남 조직폭력과 정치인과의 유착관계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할 것을 전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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