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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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윤득필 기자 = 최근 라돈 침대 사태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하동군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추진한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 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이중 50%가 라돈이다.


국내에서는 2004년부터 실내 공기질 관리법 시행에 따라 라돈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고 있으나 관리가 미흡한데다 최근 한 회사의 침대 매트리스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라돈 측정기 15대를 구입해 이달 하순부터 주민들에게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평소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고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보강해주면 생활 속 라돈 농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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