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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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천하정 기자 = 경기도 안성에서 중,고등학생들이  무면허로 렌트한 차를 몰다 상가 건물 벽에 세게 들이박아 차체는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구겨지고 5명중 4명이 그자리에서 사망했다.



(YTN 방송화면 캡쳐)


면허도 없는 미성년자들이 대담하게 렌트카를 직접 빌렸고, 26일 새벽 6시경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평택 방향으로  전조등을 켠채 빠르고 위험하게 질주 했다.


아찔 한 속도로 위험하게 달리던 도중 차량이 그대로 상가 건물 벽에 들이받았고, 10대들이 탄 렌트 차량은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앞 좌석 문이 뜯겨 나가는 등 휴지조각 처럼 구겨졌다.


이 교통사고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4명의 학생이 사망했고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을 입어 위급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차량은 안성 시내 렌트카 업체에서 빌린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블랙박스 내에 칩이 없어 사고 장면을 확인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또 "진술할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 주변 CCTV와 렌터카업체로 탑승자들이 어떤 목적으로 차를 빌렸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이 미성년자에다 면허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렌트카를 쉽게 빌릴 수 있는 이유는 위조된 면허증을 사용해도 차 렌트가 가능하고 카셰어링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직원과 대면을 하지 않아 면허가 없는 미성년자들도 차량렌트가 가능해 청소년들에게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경찰은 "스마트폰앱을 이용한 차량 렌트 방식은 본인 확인 절차가 허술해 미성년자나 무면허 운전자처럼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쉽게 차량을 빌릴수 있다"며 "대형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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