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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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윤득필 기자 = 최근 감자가격 하락으로 생산농가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농협이 햇감자를 구입, 복지시설에 기탁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하동군은 농협 하동군지부와 관내 사회복지·아동시설에 햇감자 51상자를 기탁했다.





복지시설에 기탁한 햇감자는 (사)한국농촌지도자회 하동군연합회가 지난 봄 북천면 서황리 일대에 심어 지난 20일 임원 및 읍·면 회원 25명이 직접 수확한 것이다.


이날 감자수확에 동참한 농협은 감자가격 하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햇감자 51상자를 구입했다. 이날 구입한 햇감자를 관내 장애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8곳과 지역아동센터 6곳에 기탁했다.


지부장은 “지역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어려운 계층에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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