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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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윤득필 기자 = 6월 들어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여름 대표 레저 활동인 경남 산청 래프팅이 일찍 주목을 받고 있다.




산청군과 경호강래프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전국각지에서 8만여명에 이르는 체험객들이 산청 경호강을 찾아 롤러코스터보다 짜릿한 래프팅을 만끽한 것으로 보인다.


한강 이남 최고의 래프팅 명소로 손꼽히는 산청 경호강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게다가 유속은 빠르지만 소용돌이치는 소(沼)는 거의 없어 래프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단체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스포츠다. 구명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간단한 안전수칙만 준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스포츠이다.


코스는 난이도 등에 따라 구분되지만 산청읍에 위치한 래프팅타운 승선장에서 경호강 휴게소 인근까지 이어지는 12km 구간이 풀코스다.


고무보트를 타고 풀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5개의 급류를 만나게 되는데,  래프팅 타운을 떠나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급류는 내리 급류로 보트 전체가 물속으로 빠져드는 짜릿함이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 이상이라고 한다.




산청군과 경호강래프팅협회는 고품질 래프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에는 승선장인 래프팅타운에 설치된 남녀 샤워장과 탈의실을 재정비했다. 또 여성 체험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자 샤워장 1동을 신축하고 승선장 주변의 시설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경호강을 즐기는 방법은 래프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역 래프팅 업체들은 지리산과 웅석봉 등 빼어난 풍광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게임과 래프팅 못지않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사륜구동 바이크체험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패키지로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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