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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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88



(사회)김령곤 기자 = 대구에서 50대 부부가 20~30대 건장한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이 화제가 되며 제2의 광주 집단폭행 사건이라며 청원 글 까지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대구 50대 부부 집단 폭행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원글이 화제가 되자 이에 반대되는 대구폭행사건과 광주 폭행사건은 엄연히 다른 사건이라고 주장하는 반대 청원글도 게시됐다. 


글쓴이는 "광주 폭행은 일방적인 집단 폭행이고 대구 폭행은 아주머니의 뺨따귀로 싸움이 시작된 것 이니 쌍방폭행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유를 불문하고 본인이 또는 가족분들이 길거리 한복판에서 모르는 아줌마한테 먼저 뺨 싸대기를 맞았다고 생각해보세요. `길거리에서 아줌마한테 뺨 싸대기를 맞은 거 쯤이야 참았어야`라고 하실 분 있나요?"라며 "광주 얘기 빗대어서 집단폭행으로 모는 것 같아요" 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은폐를 하려 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다. "폭행사건에서 경찰은 누가 먼저 때렸냐를 보고 쌍방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 일방적 폭행이 아니다. 뺨 싸대기도 엄연한 폭행, 이유 불문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게시자의 청원에 동의를 표하는 국민이 있는 반면 "글쓴이 가해자 이거나 가해자 지인 같다.", "전조등 꺼달라고 부탁했는데 부모님 뻘 되는 분들한테 성적인 욕설을 퍼부어 열 받게 해서 뺨이나 주먹으로 먼저 때리면 아무나 3~4명이 집단으로 폭행해도 쌍방이에요?


"당신 부모님이 당하면 쌍방폭행이라고 넘어갈 수 있나요?"라며 반기를 제기하는 댓글도 눈에 보였다. 한마디로 해당 청원 글에는 동의를 하는 댓글보다는 이 청원에 반대한다는 댓글이 매섭게 달리고 있다.


한편, 대구 폭행 사건 재수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의 참여인 원은 13,509명을 넘어서고 있어 경찰 당국에서 해당 사건을 재수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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