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4



(김해) 정용진 기자 = 지난 6월 3일 김해의 대표적인 전통서원 중 하나인 송담서원에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조선 최초의 의병장 사충신. 송빈, 이대형, 김득기, 류식의 충절을 기리는 향례가 엄숙히 거행됐다.




전쟁 후 1708년에 김해부사 이봉상의 발의로 김해부민이 진례면에 송담사와 송담서원을 세워 송빈, 이대형, 김득기 삼충신을 향사하였고 1833년에 송담사는 표충사로 사액되었다. 1868년에 서원 훼철령에 따라 훼철되었다가 1871년 고종의 명으로 사충신을 기리는 묘단인 사충단을 세우고 표충사에 류식까지 포함하여 사충신을 향사했다.


김해시는 1995년 송담서원, 표충사, 사충단을 현재 위치로 이전 복원하였으며 사충단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99호로 지정돼 있다. 또한 송담서원 내 표충사에서 매월 음력 4월 20일에 사충신에 대한 향례를 봉행한다.


문화관광사업소장은 현대에 이르러 점차 사라져가는 유교선비문화를 보존하고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향교와 서원의 전통제례 행사를 관광 자원화함과 더불어 서원 주변 인프라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하고, 사충신을 비롯하여 권탁 장군 등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김해의 충의지사를 일반에 널리 알리겠다고 알렸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