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이 연재됩니다.
- (해외)허정연 기자 
19편, 험블리 세계 여행 –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고 모스크바로!(후편)

모스크바에서 보낼 시간들을 기대 하며 숙소로 향하는 메트로 전철 역으로 향했다. 기차 역이어서인지 메트로 역은 많은 현지인들 뿐 아니라 배낭 혹은 큰 가방을 든 여행자들로 가득했다. 우리는 모스크바에서 쉽게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카드 구매를 위해 긴 줄 뒤로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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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교통 카드 이름은 트로이카(Troica)로 메트로, 트램, 버스까지 이용이 다 가능하다. 메트로 이용 요금은 50루블이지만 트로이카 카드를 구매해 이용하면 35루블에 이동할 수 있는데다 트램, 버스로 환승도 가능하기 때문에 번번히 티켓을 구매하는 것 보다는 훨씬 경제적이다. 트로이카 카드는 50루블의 보증금이 있어 카드 반납 후 환불 되지만 대중교통 탑승을 위해 충전 후 남은 금액은 환불이 안되는 단점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용할 때 마다 어느정도 계산해서 최대한 남은 금액이 없도록 하며 이용했다. 참고로 메트로 앱을 깔면 러시아의 도시 별 노선을 볼 수 있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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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역으로 내려가는 길은 정말 깊고도 길며 에스컬레이터 속도는 정말 빠르다. 냉전 시대에 전쟁에 대피하는 방호 시설로서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지하 100m 정도로 깊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좀 더 깊은 메트로 역에 빨리 도달 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속도 역시 빠른 건지도 모르겠다. 자칫 발을 헛디뎌 구르기라도 한다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익숙한지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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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1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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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11월 21일 20편 연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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