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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투표를 하고 나오는 주낙영 경주시장 부부 (사진출처=주낙영 페이스북)
주낙영 경주시장은 총선 과정에서의 분열된 민심과 갈등을 치유하고,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절실하다고 호소하며 담화문을 발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담화문 전문)
제21대 총선을 마감하며 시민들께 드리는 말씀
사랑하는 경주 시민 여러분!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의 장’인 제21대 총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당선되신 분께는 축하의 말씀을, 아쉽게 기회를 얻지 못하신 분께는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67.1%라는 역대 총선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주 발전을 향한 애정과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과열된 선거 분위기 속에 상대방을 흠집 내는 네거티브로 서로의 가슴에 작지 않은 생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상대에 대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고소와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이제 선거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아직 코로나19라는 끝을 모르는 어둡고 긴 터널 속에 있습니다. 얼마나 긴 터널인지, 이 어려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지 않으면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시민들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가슴의 상처가 아물기 위해서는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동안의 치열했던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제 하나로 결집해야 할 때입니다.
먼 옛날 우리의 조상들은 화백 회의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고 공존하는 민주주의를 실천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신라인의 후예답게 화합과 포용의 넓은 아량으로 서로를 품어주시기 바랍니다.
경주시에서도 당선되신 분의 공약뿐만 아니라, 낙선하신 분들의 좋은 정책들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당선자와 함께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누구를 지지했든 간에 우리는 모두 가족이자 이웃이고, 동료이자 선후배입니다.
승자와 패자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 아름다운 경주인입니다.
치열했던 선거에서 뜨거운 열정을 발산하고 경주의 발전을 위해 목 놓아 응원했던 우리 경주시민 모두가 승자이자 주인공입니다.
이제 경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한 단계 더 성숙해져야 합니다. 화합하고 함께 사는 경주, 서로를 칭찬하고 하나 되는 자랑스러운 경주를 다 같이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16일
경주시장 주 낙 영 드림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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