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 정류장’ 설치...오늘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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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과 다수의 시민들의 이용하는 차량 방역을 위한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 정류장(이하 방역 정류장)’을 운영한다.

울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방역 정류장은 동천체육관 내 주차장에 마련되며, 9개의 방역 부스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1대당 10분 정도 방역 후 순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4월 8일(수) 오늘부터 시작해 9일(목), 14일(화), 16일(목), 22일(수), 23일(목), 28일(화), 29일(수)일 등 매주 2회 총 8회에 걸쳐 매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방역 봉사에는 시 재난 전문자원봉사단(단장 이호진)의 자원봉사자들이 하루 40여 명 투입되며, 무독성 인증을 받은 지역 사회적기업 소독약품을 활용해 차량의 주요 접촉 부분인 핸들과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고 내부 공간은 초미립자 분무기로 살균 처리하게 된다. 

이용 대상 차량은 사회복지시설(기관) 업무 차량,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하원 차량, 울산시에 등록되어 있는 택시 등으로 방역을 마친 차량에는 울산시 ‘청정 안심차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방역하는 정류장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대상 차량 운전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울산 방역 정류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 자원봉사센터에 전화(052-286-541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시 재난 전문자원봉사단 13개 단체와 자원봉사자 341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127곳에 대한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선별 진료소 응원 물품 전달, 열화상 감지 카메라 모니터링 자원봉사 등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고 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