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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례면에 대형 개발 사업이 이어지면서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조성된 김해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의 성공에 이은 제2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과 주거 단지, 스포츠·레저시설을 조성하는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테크노밸리는 김해시와 ㈜한화도시개발이 2대 8의 비율로 3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특수 목적법인 ㈜김해테크노밸리가 고모리와 담안리 164만 4,000㎡에 6096억 원을 들여 조성한 일반산업단지로 현재 300여 개 기업이 입주했다.
㈜김해테크노밸리는 현재 제2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으로 담안리, 송현리 일원 89만 3,814㎡에 4158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완공할 예정이며 송정리 일원 367만㎡에 1조 3,000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사업은 1, 2단계로 나눠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1단계는 시례 지구 98만 2,440㎡ 부지에 8,000 가구분의 주거 용지와 근린생활시설, 교육 시설, 공원 등을 조성해 오는 2021년 완료하고 2단계는 2021년부터 골프장과 축구장, 야구장, 파크골프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도자 소공인 집적 지구는 도자기 제조를 위한 공동기반 시설로서 43억 원을 투입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부지 내 1,630㎡ 면적에 연면적 1,122㎡, 지상 2층 규모로 공동전시 판매장, 공동 R&D시설, 복합문화 교육장, 온라인 쇼핑몰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2021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진례면에는 61개 도자기 제조업체에 1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본청 도예촌은 시와 LH에서 42만 3,000㎡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부전 마산 복선 전철 노선에 진례 신월 역이 추가 건설돼 2022년 개통되면 부산 사상까지 30분, 창원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지고 신월 역과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진례 지역 산업, 관광 인프라에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김해 서부권이 남해안 해양 벨트와 동해선·신항 배후철도와 연계돼 산업·물류·관광의 신성장 벨트를 구축,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이지만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포함되어 있는 밀양~진례 고속도로는 대구~부산 고속도로 남밀양 나들목에서 남해고속도로 김해 진례 나들목을 잇는 18.8㎞ 구간이다. 비음산 터널은 진례면과 창원 토월동을 연결하는 길이 5.9㎞, 너비 20m 터널을 내는 사업으로 창원시의 입장이 유보적이어서 시는 지난해 10월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비음산 터널 건설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지역 균형 발전과 서부권 활성화를 위해 장유와 진례, 진영지역 발전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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