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경제를 살리는 따뜻한 동참 ‘착한 임대인 운동’ 점포 100곳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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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발적 참여 운동인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점포가 100곳을 돌파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김천시 관내 52명의 임대인이 120개 점포에 대한 임대료 면제 또는 인하를 결정했으며, 서민 생계의 최일선인 전통시장(평화시장, 황금시장)의 10개 점포도 월세 30% 인하 또는 100% 면제 의사를 밝혔다. 또한, 평화로 상가 및 부곡 맛고을 일원 12개 점포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한국도로공사)에서도 기관 소유 5개 상가의 월세 20% 인하 또는 월세 100% 면제를 결정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에 일조하고 하고 있으며, 대신동·율곡동에 위치한 중대형 상가 건물주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 찼던 겨울을 떠나보내기 위해 우리 지역에 ‘착한 임대인 운동’이라는 따뜻한 봄 햇살이 드리우는 것 같다.”라며,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핵심 가치인 ‘참여’ 정신 실천에 앞장 서준 임대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2월 말 정부에서 상반기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 인하액 50%를 임대인의 소득세·법인세(국세)에서 세액공제해 주는 지원안을 발표함에 따라 관내 주요 기관 단체와 사회 지도층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시내 주요 상점가와 도로변 8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착한 임대인 운동의 범시민적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