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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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거창평화축전’이 오는 3월 22일부터 23일 이틀간 거창읍 로터리광장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거창평화축전 홍보용 포스터


‘3.1운동100주년 거창평화축전’은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서 100개의 지역사회단체가 참여하고 만 명의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만민회를 상징적으로 준비한 행사다. 거창평화축전이 열리는 이틀 동안에는 기념식과 만민회,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진, 학술심포지엄,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100년 전 거창에서의 3.1독립만세운동은 거창 역사상 남녀노소, 계층, 사상, 종교를 초월해 전 지역민이 동참한 최대의 역사적 사건이었다.  


3월 20일과 22일, 가조와 가북주민 3천여명이 대한독립만세의 깃발을 외쳤고, 4월 8일에는 위천 마리 북상 주민들이 위천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다. 


이뿐 아니라 이주환 열사와 윤봉의 열사의 순국, 거창교회 주남선 형제의 독립운동자금모금와 독립군 가담, 거창출신 승려의 해인사 만세시위 주도 등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또한 거창읍, 남상면, 거창초등학교에서 만세시위를 계획하였으나 사전 발각 무산되었다는 새로운 자료도 찾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3.1운동100주년 거창평화축전 준비위원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창군협의회’가 함께 주최한 이 행사에 윤 구 상임공동대표는 “100년 전 3.1 독립운동이 그랬듯이 100년을 맞이하는 3.1운동 기림을 통해 종교, 이념, 계층을 떠나 거창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과 번영을 위한 다짐의 해로 새로운 100년을 만들고자 합니다.”라며 이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독립청원서를 만들어 만국강화회의에 보낸 ‘파리장서운동’의 역사가 거창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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