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85


(영남연합뉴스 부산) 송재학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경찰청에서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용표 부산경찰청장, 정원안 시 여성가족과장, 표창술 경비협회 부·울·경 협회장, 권삼찬 건물위생관리 협회 부·울·경 지회장, 김기석 ㈜에스원 부산지사장, 김갑동 ㈜ADT캡스 동부산 지사장 등 6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시 거주 20대 여성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화장실, 숙박업소, 민간 빌딩 등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가 예상되는 장소로 나타나 민간분야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에 경찰청은 불법 촬영 신고 시 신속한 초동조치 및 엄정한 단속을 실시하고 경비·위생업체 직원에 대해 불법 촬영 점검 방법에 대한 정례적 교육을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시가 구·군별로 보유 중인 불법 촬영 탐지장비 185대에 대해 경찰과 상시 공유·대여 체제를 구축해 경찰의 협조 하에 경비업체·위생업체에 탐지장비를 대여하여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현재 시에는 경비협회 144개 업체와 건물위생 관리 협회 60개 업체가 가입되어 있고, ㈜에스원 및 ㈜ADT캡스는 70,000여 개소 경비를 담당하고 있어 상호 협력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비업체·위생 업체가 관리하고 있는 시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효과적으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면 민간 빌딩 내에서의 불법 촬영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