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94


(영남연합뉴스 양산) 송재학 기자 = 양산시는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발전 속도가 뒤처진 범어초 주변 및 인근 주거지역 일원에 지난해부터 추진한 범어초 인근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완료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범어초 일원 지역은 고령자와 원룸거주자가 밀집한 원도심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와 가로등 부족 등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한 범죄 우려가 높고 초등학교 주변 불법주정차 및 과속 등으로 인한 등하굣길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기반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상지역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분석하여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했다.


불법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단속용 이동식CCTV를 설치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원룸 출입구 안심거울, 비상벨, 골목길 반사경 등을 설치해 밝고 안전한 마을 분위기로 탈바꿈 시켰다. 또한 등하굣길 주변을 불법주정차 금지구간으로 지정해 안심통학로 조성, 스피드 디스플레이, 횡단보도 옐로카펫, 탄력봉 설치 등으로 학생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데 노력했다. 또한 보행로에 불법으로 설치된 헌옷수거함 및 불법 설치물 등을 철거하고 학교주변 및 좁은 도로에는 태양광 안심등을 설치하여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마을 관계자는 “어두운 골목길이 밝은 거리로 바뀌면서 마을 전체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기 건축과장은 “사업추진 후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마을대표,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부녀회, 학교관계자 등으로 이루어진 주민협의체가 자발적으로 시설물을 관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안전마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며, 앞으로도 시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디자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