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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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천하정 기자 = 동상이몽 시즌2의 새로운 부부로 배우 정겨운과 그의 아내 김우림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정겨운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지난 11일 SBS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서 아쉽게 동상이몽과 잠시만 안녕을 고한 한고은과 김영수 부부의 빈자리를 배우 정겨운과 그의 재혼한 아내 김우림이 채웠다.


이날 김우림은 인터뷰 VCR을 통해 “(어머니가) 처음에는(남편의 이혼사실을) 모르셨다.”라면서 “

조금 이기적일 수 있지만, 직업이나 과거를 신경 쓰지 않고 편견 없이 봐 줬으면 해서 (정겨운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라고 결혼 전 열애중일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후 김우림의 어머니는 뉴스를 통해 정겨운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솔직히 그때 힘들었다. 남편이 그날 아침에 운동하다가 예비사위인 정겨운의 이혼 뉴스를 보고 주저앉고 온종일 차 안에서 울었다더라”고 덤덤히 말을 이어갔다.


이에 김우림은 “아빠가 우는 걸 처음 봤다”며 “우는 것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는 거라는 생각을 했다.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아빠에게) 먼저 말을 했다”고 솔직했던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사랑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하나뿐인 딸을 가진 부모님의 마음을 먼저 헤아린 것.


김우림의 어머니는 아버지 역시 자신보다 부모를 생각해준 딸의 마음에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을 바꾼 것 같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정겨운은 지난 2014년 웹디자이너였던 전 부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를 견디지 못하고 2년 만에 이혼했으며 이후 2017년 김우림과 재혼했다.


한편, 방송이 나가고 난 뒤 네티즌들은 “결혼발표 했을 때부터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출연이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두 분 진심으로 잘 어울리시고 마음고생 했던 만큼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이혼이 흠인가요 두 분만 서로 사랑하면 됐죠", “구설에 오를게 뻔한데 방송이 오히려 독이 되진 않을지, 걱정이네요 두 분 화이팅입니다!” 라며 두 사람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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