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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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윤득필 기자 = 하동군은 관내 묵계 초등학교 전교생이 응시한 대한민국 한자급수 자격검정시험에서 91% 75명이 합격해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지난 1일 전했다. 


이번 검정은 대한검정회에서 실시한 한자급수 자격시험에 82명의 학생이 8급부터 4급까지 응시해 이 같은 합격률을 얻었으며 11명은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5급, 준 4급, 4급은 중·고등학교 수준의 한자가 출제돼 초등학생이 도전하기에 어려운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한 단계씩 급수를 올려가며 꾸준히 노력한 결과 자격시험에 합격하게 됐다.


4급에 도전해 자격을 갖게 된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한 결과 이렇게 자격증을 따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서당에서 꾸준히 한자 공부를 해서 내년에는 3급 자격증을 따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주일 교장은 “앞으로도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지리산 자락에 한자 읽는 소리가 널리 퍼져 우리의 전통을 존중하며 바른 인성을 갖춘 청학 댕기 동이들이 꿈을 펼치는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묵계 초등학교는 학교 특색교육으로 고전(古傳)을 통해 배우고 익히는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묵계 10훈 성독하기, 사자소학 성독하기 등으로 한자를 익히고 바른품동이 장원전을 발표하는 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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