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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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용진 기자 = 대구시는 지난 21일 매서운 추위에 폐지를 줍는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보온 장갑과 방한 넥워머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구·군에서 추천을 받은 국민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어르신 900여 명에게 재해 구호 기금으로 보온 장갑과 방한 마스크‧모자‧넥워머 기능을 동시에 갖춘 고기능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중구 동인동에 거주하는 김 모 할머니는 겨울에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찬 공기와 칼바람 속에서 폐지와 돈이 될 만한 재활용품을 수거해 생계를 꾸려 나가며 “최근 폐지 가격이 대폭 하락해 생활비 충당도 어렵고, 추운 겨울에는 몸과 마음이 더 힘들다.”라며 고단한 사정을 표현했다.


권영진 시장은 동인 고물상을 찾아 폐지 줍는 어르신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는 소외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불편함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으로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6년부터 교통사고의 위험 속에 일하는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생명의 끈 단디바 4,000여 개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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