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노인대학,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제11기 노인대학 졸업식’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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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김동화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1일 노인복지 회관 3층 강당에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거창군 지회 부설 노인대학의 '제11기 졸업식'을 구인모 군수와 내빈, 수강생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학사보고, 졸업장과 상장 수여, 내빈 축사와 격려사 순서로 실시됐으며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제2의 인생을 가꾸고 있는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졸업장은 교육생 114명을 대표해 졸업생 백일종 씨가 받았고, 공로상은 이외주 씨 등 6명이, 개근상은 박영애 씨 등 24명이, 동창회장상은 이희열, 이분순 씨가 각각 수상했다.

구인모 군수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젊음을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모습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어르신들의 높은 지혜와 경륜으로 더 큰 거창 도약을 이루고, 군민 모두가 행복하도록 올바른 길잡이가 돼 주시기 바란다.”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2002년 3월 개교한 노인대학은 올해까지 총 6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3시간씩 문병탁 학장의 일반교양 강의와 전문강사의 노래교실, 체조교실, 유명 강사 초청 특강 등 특활 수업과 함께 현장 문화 답사,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