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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령곤 기자 =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에서 `손타클로스`라는 애칭이 또 하나 생겨난 손흥민이 팬들에게 멀티골을 넣고 감각적인 어시스트를 하는 등 맹활약으로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사진참조 =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캡쳐)
앞서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는 선발진에서 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최전방에 해리케인, 손흥민, 델레알리와 에릭센 등이 공격진을,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트리피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탄탄한 수비진을 키퍼로는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면서 `환상조합` 라인업을 완성 시켰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선발 명단이 떴을 때부터 한국 토트넘 팬들은 `오늘 토트넘 뭔가 일낼 것 같다`는 직감을 받은 것.
그들이 일을 낼것같다는 팬들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전반전 선제골로 앞서가던 에버튼을 따라잡은 것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동점 골로 판세가 뒤바뀐 경기는 이후로도 토트넘의 리드로 이어졌고 델레알리 1골 해리케인 멀티골 이후 손흥민은 후반 16분 쐐기골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2:6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손흥민의 골은 리그 5호골이자 시즌 8호골로 기록됐다.
경기 이후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에 손흥민 등 이날 활약한 선수 4명을 모아서 영웅 영화 속 주인공에 빗대 ‘판타스틱 4(Fantastic Four)’라고 추대하기도 했다.
이에 경기를 본 팬들은 "손타클로스가 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잠을 안 자고 경기보길 잘했다." 등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해준 ‘판타스틱 4(Fantastic Four)’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출처 : 영남연합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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