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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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는 주남저수지로 겨울을 나기 위해 모여드는 철새들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한다.


지난해 11월 대비 주남저수지를 찾는 조류의 수는 소폭 증가했으며 현재 78종 1만 4,058개체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재두루미 200개체, 큰고니 2,000개체, 큰기러기 2,639개체, 쇠오리 623개체, 청둥오리 801개체, 물닭 1,604개체로 전년 대비  2,742개체가 증가했다. 또한, 일부 수면성 조류인 쇠기러기나 알락오리와 잠수성 조류 흰죽지 등은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


11월은 겨울철새의 이동시기로 기온이나 수위, 먹이 등 서식환경에 따라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고, 11월 중순까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정도 높았던 점 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겨울철새의 도래시기는 지금부터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겨울철새가 도래해 주남저수지 내 수위를 3.3M로 조정했으며, 23일에는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3.05M로 저하된 수위를 다시 3.2M로 조절하는 등 철새 서식환경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철새들의 서식환경 보호 및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이다.(띄어쓰기) 주남저수지 내 동절기 어로행위를 제한하고, 먹이터 및 쉼터 조성을 위해 주남저수지 인근 농경지를 매입해 연꽃단지, 습지로 조성하거나 볍씨 생산, 겨울철 무논 조성 등으로 활용 중에 있다. 또한, 농어촌공사 및 수자원공사와 적절한 수위유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철새를 위한 먹이공급. 보리재배, 볏짚존치, 생태둥벙조성 등의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환경단체, 주민이 함께 협력하여 철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주남저수지 생태환경을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철새들의 안전한 환경조성과 저수지내 수생생태계 보호를 위해 3개년 계획으로 저수지 내 연 군락지 제거 사업과 생태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하여 효과적인 연제거로 야생생물 서식환경보호를 위해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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