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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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승섭 기자 = 서울 상도유치원의 건물이 인근 공사장 옹벽 붕괴의 영향으로 심하게 손상되고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7일) 새벽 4시경 기울어진 상도 유치원의 붕괴직전의 현장(출처=SNS 인스타그램 캡쳐)

다행히 새벽에 벌어진 사고이기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관할구청 동작구에서는 " 손상이 많은 부분은 조사 후 철거할 가능성이 있다. 기울어진 부분만 먼저 철거하고 나머지는 정밀진단 후에 판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고원인과 관련하여 동작구에서는 "많은 비가 내려 옆 공사장에 터를 파놓은 곳에 물이 흘렀고 옹벽의 기초부위가 약해졌다. 기초부위가 약해지면서 급격히 붕괴된 듯 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조연희 교육감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유치원은 14일까지 휴교에 들어가며 17일 부터 인근 상도초등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상도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등원을 하지말라는 문자를 발송하고 유치원 내 전기, 가스, 수도를 모두 차단하여 2차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서울 상도유치원은 2014년 3월 개원하여 122명의 유치원생을 수용하는 교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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