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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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김소정 기자 = 무려 18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한 배우 윤문식이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사랑꾼'을 인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쳐)


27일 오전 KBS1에서 방송된 '아침마당'의 코너 ‘공감토크 사노라면’에서 ‘연하 남편 VS 연상 남편’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코너에는  윤문식·신난희 부부,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김민정·신동일 부부 등이 출연했다. 


특히 출연진 중 가장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부부인 윤문식, 신난희 부부였다. 윤문식은 43년생인 75세, 신난희는 61년생인 57살로, 둘은 18살 차이를 극복하고 재혼했다.


가장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부부라서 그런지 윤문식의 말 하나하나에는 18세 연하 아내에 대한 사랑이 잔뜩 묻어나왔다. 


그는“이 친구를 처음 봤을 때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여서 훨씬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줄 알았다”며 두사람이 처음 만났을 당시의 아내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같은 아파트에 이사 왔는데 (아내가)나만 보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먼저 인사했다”며 “저 여자가 왜 그러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내가 술 먹고 비틀비틀하면 여러 번 엘리베이터까지 태워다줬다더라”고 아내의 미소에 숨겨졌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하지만 그 인연이 두사람을 결혼까지 하게 만들었다. 윤문식은“난 전혀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 죄송스러워서 언제 한번 식사나 하자 했다”라며 일상에서 운명처럼 만나게된 첫만남 스토리를 고백했다.


하지만 18세라는 나이차이가 무색할 만큼 오히려 프로포즈는 18세 연하인 아내가 먼저 했다고 밝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문식은 “아내가 먼저 ‘나랑 같이 살자’고 말했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다”며  “30대 후반쯤 돼 보이는데 동네에서 매 맞아 죽을 거 같으니까 그런 생각 버리라고 했다”고 말해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윤문식은 첫 아내와 사별 후 1년만인 지난 2010년 18살 연하인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그는 2015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결혼 생활 및 재혼 과정을 이야기 하는 도중 재혼에 있어서 자식들과 있었던 마찰에 대해 설명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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