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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지예 기자 = 19일 오전 4시 55분경 강원지역 특수학교 교장이 사망한 채 경비원에게 발견되었다.
사진 - 강원지방경찰청 /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지난 9일 특수학교 교사 박모(44)씨가 4년전부터 최근까지 지적장애가 있는 여학생 3명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 12일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차 조사하였고, 이때까지만 해도 박씨는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였다. 그 후 경찰은 증거확보를 위해 박씨의 자택과 학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였고 수색을 통해 옷과 휴대폰,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그제서야 박씨는 지난 17일 서에 자진 출두하여 2차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자백했으며, 경찰은 박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아동·청소년 대상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원도교육청이 특수학교에 감사반을 보내 전교생을 대상으로 피해자 전수조사하는 중 피해자가 1명 더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모두 피해자는 3명의 여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학부모들은 지난 16일 피해자 조사와 학교 내 은폐 여부, 피해 학생의 인권 보호, 관련자 엄중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학교와 교육, 사법기관 당국에 촉구했다.
사건이 커지자 특수학교 교장A씨는 같은 날 무릎을 꿇고 사죄하면서 학부모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A씨는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긴 시간 동안 행복한 학교를 만드려고 최선을 다해 장애학생들에게 바쳐온 열정과 노력이 물거품이 돼 허망하다"고 말하며, 이어 "철저히 조사받아 상처 받은 학생들의 치유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본교는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조금도 없다"고 호소했다.
교장 A씨는 장애 학생 성폭행 사건이 불거진 후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속 교사 박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7일이 이튿지난 19일 오전 4시 55분께 춘천시 아파트 화단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자 등의 진술로 볼 때 자신의 아파트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이 아닌가 추정 된다”고 밝혔다.
이에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죄지은 사람 따로, 벌받는 사람 따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관리 못한 책임이 있긴 하지만, 정작 짐승같은 짓을 한 놈은 살아있는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금치못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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